1) 일시: 2025.12.05 (금) 16:20 ~ 17:00
2) 장소: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
3)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
4) 교육내용:
➤ 2교시(이지수, 황효빈):
학생들과의 라포 형성을 위해 본인의 이름, 사는 곳, 고향, 취미 등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도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키우며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11월 28일 수업때 배웠던 학습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주제는 다소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도 어렵게 다가올 수 있으므로 먼저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은행을 예로 들어 “은행에 가본 적 있는지.”, “은행이 뭐 하는 곳인지 아는지.” 질문으로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11월 28일 수업 때, 지역아동센터 담당자께서 수업을 피드백 반영하여 다소 유치하게(고학년임을 고려할 때) 느껴질 수 있는 동화구연이나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직관적이면서 은행에서 있을 법한 경험들을 예시로 제시하며 수업하였습니다.

예금, 계좌, 통장 등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예시를 제시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단순히 은행이 ‘내’가 예금(저축)을 하는 곳이라는 자기중심적인 해석에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가 예금한 돈이 가만히 은행 금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그 돈을 어떻게 운영하여 내가 ‘이자’라는 것을 받을 수 있는지 금융의 흐름을 이해시키고 은행은 어떻게 나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 교육하였습니다. 더해 은행 외에 금융투자 회사, 보험회사라는 금융기관이 추가로 존재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간략히 교육하여 우리나라에 은행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하는 금융기관이 존재하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통장의 구조와 의미를 설명하고 직접 통장의 구성요소인 싸인, 계좌번호 등을 적어 보면서 인터넷 은행이 익숙한 초등학생들에게 종이 통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활동소감:
이번 수업은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의 놀라운 지식수준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지, 은행에서 뭐 하는지 잘 알까?”라는 걱정과 다르게 많은 학생이 은행이 어떤 곳인지, 이자의 개념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금융의 흐름과 이자가 만들어지는 원리 등을 빠르게 이해하는 모습은 학생들을 다소 과소평가한 저의 착각을 깨버리는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양산 지역아동센터의 수업은 2차시로만 이루어져 마지막 인사를 나눠야 했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잊지 못할 기억과 교훈들을 생각하며 남은 6차시 수업에 소중한 자양분 삼아 봉사활동을 진행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