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11.08(금) 서울가산초등학교 - 신정민,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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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현 작성일24-11-08 17:34 조회2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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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 2024.11.08(금) 12:50~14:30
2)장소 : 서울 가산초등학교
3)대상 : 초등학교 1학년
4) 교육 내용 : 7차시, 꼬마 악어의 지갑
-a) 꼬마 악어의 지갑 동화 구연
-b) 동화 내용과 관련된 퀴즈
-c) 지갑 만들기 및 꾸미기
5) 느낀점 및 개선점
이번 차시는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아이들의 집중도를 조금 더 높이는 방향으로 수업의 내용을 약간 조정했습니다. 우선 동화 구연의 경우, 영상을 통해 동화 내용을 알아보았고, 지갑은 교재 내 지갑이 아닌, A4용지를 활용한 지갑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이 두 가지의 변화는 아이들의 흥미과 집중력을 보다 이끌어 냈다고 보여집니다.
준비도 열심히 했고 수업 또한(물론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차후의 학부모님들의 평가 내용을 보니, 아이들에게 규칙과 질서에 관한 교육을 더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고 아이들 통제를 조금 더 엄격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폴라리스 8차시의 교육이 이제 한 차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벌써 이렇게 수업의 마지막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잘 믿기지 않습니다. 7주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마지막 차시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 그러나 색종이, 싸인펜, 테이프, 교재 등을 정리하느라 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글을 읽어볼 일은 없겠지만, 오늘의 별별이야기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며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들은 아마 저를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과정 속에서, 저와의 만남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인상적인 순간들과 마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가산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고 강렬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생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미소가, 앞으로 마주할 다양한 순간 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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